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 경기도 예산은 ‘국정 제1동반자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의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전년 대비 3.1% 늘려 편성한 39조 예산은 역대 최대인 728조 수퍼예산으로 회복과 성장을 이뤄나갈 이재명 정부를 적극 뒷바침할 예산”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주권정부 출범이후 소비와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 실물경제 역시 뚜렷한 회복세르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3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성장률이 1.2%에 달하면서 반등의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 3년 경기도는 긴축재정 역주행속에서도 확장재정으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보름만에 편성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경기도는 확장재정 원칙을 지키면서 중앙정부와 함께 경기 반등의 동력을 강화하고 도민들께 삶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추진(50% 대납) 200억원, 농어촌기본소득(연천군 지원 예산) 240억원, 주 4.5일제 시범 사업 95억원, AI혁신 클러스터 조성 35억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의 출범은 경기도에 절호의 기회”라면서 “정부의 경제회복 기조에 발맞춰 정책 실행력 높이고 회복의 속도를 더해야 한다. 도와 도의회가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민생회복과 미래투자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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