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국힘 중앙당과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핵심 현안에 대한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그리고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 4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성장축이 바로 부울경"이라며 "부울경을 키우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이어 "부산은 글로벌 투자 유치와 고용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재입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조속건설 및 적기 개항'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해수부 및 해양공공기관 통합이전' △2차 공공기관 이전 △'해운 기업 본사 부산이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부산 설립'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또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 기반 구축'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 △'극한극지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 등 주요 20개 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4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시를 비롯한 경남도·울산시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이 합동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제공=부산시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수출의 전진기지"라며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과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당이 끝까지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또 수도권과 지방간 부동산 양극화로 인한 지역민의 박탈감 해소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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