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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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11월 1일 청주오스코에서 ‘세계로 달리는 K-FOOD 중심 충북’, ‘충북 농식품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5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제1회 충북 농식품산업 박람회와 연계 개최됐으며, 전시․홍보․상담이 동시에 이뤄져 참가기업과 바이어 모두에게 더 큰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55개의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해 김치, 장류, 주류, 음료, 인삼 등 충북 대표 농식품을 선보였으며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미국, 싱가포르 등 14개국 34명의 유망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도내 농식품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 상담장에서는 중국어로 인터넷 스타를 의미하는 왕홍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병행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인 해사랑이 싱가포르에 20만 불 상당의 조미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바이어들은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거래 의사를 밝혔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충북 농식품이 K-FOOD의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수출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북 농식품 수출은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물류비 지원폐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효자품목인 커피류ㆍ음료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인삼류ㆍ과실류 등 신선류 수출도 증가하여 9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율(27.9%)을 나타냈으며, 농식품 수출액은 6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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