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해양 전문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 세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RISE 사업의 핵심가치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학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해양 전문 지식과 인프라를 부산 시민과 공유한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이 52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한 것.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제공=한국해양대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수료식 기념촬영 모습/제공=한국해양대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28일 학내 강당에서 '제1기 부산해양시민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8주간의 해양 전문 시민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자리로, 수료생 52명을 비롯해 대학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해양수도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사회적 가치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과정에서는 △세계해양전략과 한국의 대응 △해양관광·레저스포츠 △해양 IT 활용 △해항사 △부산항 개항 150년 등 해양 관련 전반의 폭넓은 교육이 진행됐으며, 국립한국해양대가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 '한나라호' 승선체험과 부산 신선대 감만터미널 견학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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