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안점검회의서 작고 사소한 문제 예방 안목 발휘해야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이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30일 현안점검회의에서 겨울철 재난 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강풍·폭설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효적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충주시가 직·간접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의 관리 미비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내 집부터 제대로 관리해야 바깥도 돌아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며 스마트 버스정류장 온기 쉼터 등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직접 들어가서 전기·충전·안전시설 등 이용에 불편·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보수 조치할 것"이라며 "강풍, 추위로 인해 편의시설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제설작업과 관련해 "눈을 치우는 목적은 교통의 소통 원활과 안전 확보에 있다"며 "언덕배기, 그늘진 곳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을 미리 파악해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염화칼슘 관련 민원이 반복, 증가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배포가 아니라, 공익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면·동에서 능동적으로 봉사하는 시민들과 협력해 상호 신뢰를 쌓는 행정이 돼야 한다"고 염화칼슘 배포 체계의 확립을 언급했다.
아울러 "한 개의 사소한 실수가 전체를 망칠 수 있다"며 "큰 것이 잘 굴러갈 때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안목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부서별로 추진 중인 현안을 정리하고 교착된 사안은 조정·정리해 마무리하라"며 "일은 많이 쌓는 것이 아니라 완결성 있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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