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일본 2개국 신규 바이어 초청! 12개 지역업체 참여, 맞춤형 상담 진행
- 단감·토마토·딸기·쌀·수산가공품 등 해외판로 확대 등 실질적 성과 기대

 러시아와 일본 바이어들이 포항시 흥해읍 지역의 한 스마트팜 딸기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포항시)
 러시아와 일본 바이어들이 포항시 흥해읍 지역의 한 스마트팜 딸기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

러시아 바이어들은 단감·샤인머스켓·딸기·쌀 등 신선 농산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 바이어들은 토마토 외에도 시금치·부추 등 신선 채소류와 쌀·수산가공품 등으로 상담 품목을 확대했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러시아 북방시장 및 일본 내 신규 유통망 확장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농식품 해외 수출 거점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 농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로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고 수출도시 포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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