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가구 설치를 마칠 예정

포천소방서, 관내 노후아파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진제공.포천소방서)
포천소방서, 관내 노후아파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진제공.포천소방서)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화재 취약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이번 보급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노후 아파트 56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포천소방서는 앞서 9~10월 중 46가구에 대한 보급을 완료했으며, 이번 기간까지 총 100가구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보급 우선순위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하는 가정, 한부모가정, 고령자·장애인 등 화재 취약세대로, 가구당 분말소화기 1대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2~4대가 무상 지원된다. 

설치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며, 기존 설치 여부를 확인해 중복을 방지하고 노후·고장 제품은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가 부족해 초기 화재 대응이 어렵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꾸준히 보급하고, 가정에서도 평소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점검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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