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경산 생활체육공원서 개최…70개 상인 부스 참여
유공자 표창·라이브커머스·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양금희 부지사 “디지털 전환과 상생 지원으로 미래형 시장 육성”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산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제17회 경북 전통시장 상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 경산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도내 21개 시군 전통시장에서 선정된 70개 상인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
참여 상인들은 농·축·수산물, 수공예품, 전통식품, 생활용품 등 직접 생산한 우수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상인 간 교류 확대와 소비자에게 지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썼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라이브커머스 판매방송, 상인 법률상담, 온누리상품권 홍보, 한방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도민 참여형 O/X 퀴즈쇼, 농·축·수산물 경매, 경품 추첨, 전통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한 상인 및 관계자 56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며, 현장의 상인들에게 큰 격려와 자부심을 안겼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는 경북 전통시장의 우수성과 상인들의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내 전통시장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인연합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찾아가고 싶은 전통시장’, ‘머물고 싶은 전통상권’ 조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 AI기술 접목, 상인 역량 강화 등 미래형 전통시장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해 도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하는 활력 있는 시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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