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중심 고등교육 협력 강화
지자체·대학 간 상생 발전 논의

지난 24일 열린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서 조명우 총장이 인하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지난 24일 열린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서 조명우 총장이 인하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하대는 지난 24일,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를 개최해 지역혁신 중심의 고등교육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주관대학 인하대와 회장교 수원대를 포함해 총 34개 회원교의 총장과 총장 위임 참석자가 모두 참여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활성화와 지역대학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지자체·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토의했다.

임경숙 경인대학총장협의회 회장(수원대 총장)은 "인천과 경기지역 대학이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연대와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학의 혁신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지역대학과의 연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는 차명돈 교육환경개선본부장이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립대학 학교복합시설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총장단은 대학 복합시설 활용 방안, 고등교육 정책 개선 과제 등을 심도 있게 의논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을 위해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경인지역 대학이 머리를 맞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주관대학으로 총장단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소개와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열린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한 34개 회원교의 총장과 총장 위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지난 24일 열린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 참석한 34개 회원교의 총장과 총장 위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한편,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4월 설립돼 현재 34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인천 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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