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국제뉴스) 신도현 기자 = 네덜란드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힐베르쉼에서 열린 SBS6의 '네덜란드 토론'에서 주요 정당의 대표들이 총선을 앞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극우 정당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스 대표, 그로엔링크스-PvdA의 프란스 티머만스 대표, 자유민주당의 딜란 예실고즈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은 네덜란드의 정치적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빌더스 대표는 이민 문제와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티머만스 대표는 사회적 통합과 환경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예실고즈 대표는 경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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