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의왕=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의왕시의회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채훈)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추진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를 위한 조례안을 가결하며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조례특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의왕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심사해 통과시켰다.
특히 국가보훈대상자 지원과 관련해 기존 집행부안보다 더 강화된 수준으로 수당을 상향 조정했다. 당초 ‘월 5만 원 인상’이었으나 특위는 ‘월 10만 원 인상’으로 확대하는 수정안을 발의해 가결했다. 한채훈 위원장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의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류됐던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도 부칙을 신설하여 시행일을 2027년 1월 1일로 명시하는 방안으로 가결됐다. 이는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준비를 충분히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한 위원장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행부는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가결된 조례안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운길.손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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