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 송면초등학교(교장 임영택)는 10월 24일, 전교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25 솔맹이 가족 별빛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어깨동무 송면 교육의 철학 아래 괴산군 아이유(IU)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총 26가족 89명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족 같은 사이라는 의미의 6남매를 상징으로 삼아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교 운동장을 무대로 펼쳐진 이날 캠프에서는 6남매 미션 달리기, 6남매 미니올림픽 등 협력과 응원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이 펼쳐졌다.
저녁에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한 대동놀이와 학부모 망원경 재능기부로 진행된 천체(목성) 관측활동이 이어지며 가족 간의 유대와 화목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의 온기를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웃음이 어우러진 모닥불 놀이는 싸늘한 가을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함께 성장하는 송면교육’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했다.
박이담(6학년) 학생은 “6남매와 가족들이 함께 캠프를 하니 다른 가족들도 마치 우리 가족처럼 느껴져서 정말 즐거웠어요”라며, 별빛캠프를 통해 느낀 감동과 뿌듯함을 전했다.
임영택 교장은 “별빛캠프는 가족이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송면초의 전통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앞으로 아이와 부모,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며 감동을 나누는 행복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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