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가 협회가 운영 중인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총 1114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실적(1143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관광업 고용지원 사업의 성과가 한층 향상됐음을 보여준다.
관광산업 회복세에 발맞춰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연계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협회의 고용지원사업은 구직자와 관광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취업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채용행사(잡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중 상시 취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서울관광산업 잡페어(JOB FAIR)」는 관광기업 16곳(여행업 8개, 호텔업 8개)과 청·장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작년보다 행사 일정을 확대해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고용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구인·구직 매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서울 관광산업 채용관’을 도입했다. 잡코리아와 사람인 등 대형 채용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실시간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적합 인재 매칭과 기업의 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됐다. 취업역량 향상교육과 현직자 특강을 운영한 결과, 5개월간 350명이 넘는 인원이 과정에 참여・수료하였다. 관광업종별 직무소개, 지원서 작성 및 면접 준비에 이르기까지 채용 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행・호텔업 등 관광기업 현직 종사자가 직접 진행한 현직자 특강은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참여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센터 소속 직업상담사가 진행하는 1대1 취업상담은 구직자의 경력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서 클리닉부터 면접 준비, 적합 기업 발굴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서울관광 아카데미는 구직자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800명이 넘는 인원이 과정에 입과・수강했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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