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일선의 숨은 주역들에게 쉼과 응원의 하루 선물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1일 월롱100주년기념체육관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사회복지종사자 힐링체육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 파주시
사진 : 파주시

이번 행사는 바쁜 복지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했으며, 복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종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복지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중심! 복지파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복지 현장의 땀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달고나 뽑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형 놀이와 ‘비전 탑 쌓기’, ‘행운 이어달리기’ 등 팀워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웃음소리와 응원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각 기관별로 팀을 이뤄 열띤 경쟁을 펼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웃는 모습이 이어졌다. 복지 일선에서 겪는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잠시나마 잊히는 시간이었다.

이보경 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사회복지사들이 오늘만큼은 마음껏 웃고 힐링하길 바란다”며 “이들의 열정과 웃음이 파주시 복지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복지는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오늘의 주인공인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해진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일꾼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 치유 연수,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파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