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4개 도시 대표단 초청… 교류 외교의 장으로
항저우 시민단 관광상품까지… 문화외교 성과 ‘톡톡’
![서귀포의 가을 축제가 국경을 넘어 ‘우정의 무대’가 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3개국 4개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서귀포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6097_3538334_287.pn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의 가을 축제가 국경을 넘어 ‘우정의 무대’가 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3개국 4개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화와 축제가 하나로 어우러진 현장에서, 서귀포는 ‘문화 외교의 도시’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축제에는 △김동균 강원 태백시 부시장 등 태백시 대표단,△니시야마 마사오 지역만들기 부장이 이끄는 일본 가라쓰시 대표단,△루씨 외사상무국 부국장과 하북대외경제대학 학생들이 함께한 중국 친황다오시 대표단,△그리고 항저우시 시민단이 참여했다.
특히 항저우 시민단의 방문은 지난 8월 서귀포시가 추진한 ‘중국 교류도시 방송사 기자단 초청 홍보’의 결실로 꼽힌다. 당시 항저우 방송국 쳔핑 편집국장이 국제 光大 여행사와 협력해 서귀포 관광상품을 직접 기획·모집했으며, 그 결과 ‘문화의 달’과 ‘칠십리축제’를 중심으로 한 서귀포형 관광상품이 성사됐다.
교류도시 대표단은 2.4km에 이르는 칠십리축제 거리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특히 친황다오시 학생단은 읍면동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행진하며 손을 흔들고 응원을 보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길거리 곳곳에서 “서귀포, 니하오!”, “가라쓰, 아리가또!”라는 인사말이 오가며‘축제를 통한 우정의 장’이 펼쳐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문화의 달’과 ‘서귀포칠십리축제’가 함께 열리는 특별한 해였다”며“각 도시 대표단이 서귀포를 찾아 함께해준 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와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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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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