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협력수업 모델 확산·교원 역량 강화 지원 지속 추진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일 대전신계중학교 English Village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영어교사가 함께하는 ‘원어민 협력수업(Co-Teaching)’ 공개나눔수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 강화를 목표로 교사 간 협력수업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은 ‘학생 참여를 이끄는 협력적 Co-Teaching’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인선 수석교사와 원어민 교사 애니드스와 논다불라(Anidiswa Nondabula)가 공동으로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했으며, 초·중등 영어교사 34명이 참관해 현장 중심의 협력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공개수업을 준비한 ‘수업나눔 및 원어민협력수업 지원 연구회’는 원어민 협력수업의 질 향상과 일반화 모델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5일 신탄중앙중학교에서도 협력수업 공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효과적인 협력수업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직무연수, 협력교사를 위한 협력수업 워크숍, 학교 방문형 컨설팅, 신규 교사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업의 완성도와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조진형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대전 교사들이 원어민 협력수업을 통해 실용영어 중심의 수업문화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언어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협력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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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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