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사로 ‘여원 자원봉사회’ 찾아 제주 돼지 고추장불고기 세트 전달
(파주=국제뉴스) 박상돈기자 = (재)국제표준안전재단 파주지회(지회장 조규삼)가 20일 파주시의 북한이탈주민 봉사단체인 여원 자원봉사회(회장 백춘숙)를 방문해 제주 돼지 고추장불고기 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 행사는 재단 파주지회의 창립 이후 첫 공식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여원 자원봉사회 사무실에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재난안전관리사로 구성된 재단 파주지회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육류 30인분을 전달하며,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재)국제표준안전재단은 ISO 국제표준 안전교육 기관으로, ISO 자격증 과정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국민안전교육,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재단법인이다.
한편 이날 재단을 맞이한 여원 자원봉사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로, 지역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조규삼 파주지회장은 “재단 창립 이후 첫 봉사를 여원 자원봉사회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탈북의 어려움을 딛고 봉사의 길을 걷는 백춘숙 회장님과 회원분들이 존경스럽다.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춘숙 회장은 “국제표준안전재단 파주지회의 방문과 정성 어린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 단체가 봉사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표준안전재단 파주지회는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매월 환경캠페인, 거리 청소, 정기 고기 나눔 봉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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