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종목별로 뚜렷한 엇갈림을 보였다.
19일 오전 8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제로베이스(ZBT)가 급락세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소폭 상승에 그쳤고,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상대적으로 강한 매수 흐름이 관찰됐다.
거래대금은 전통적 대형 자산인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알트 및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규모도 눈에 띄었다.
특히 눈에 띄는 종목은 제로베이스(ZBT)로 현재가 544원, 전일 대비 -15.40%(-99원)의 급락을 보였다.
표기된 거래대금은 767,040백만으로 매우 큰 규모로 표기되어 있어 단기 급락의 원인과 거래대금 집계 방식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바운드리스(ZKC)도 400원으로 전일 대비 -7.83%(-34원) 하락하며 낙폭이 큰 편이었다. 이들 종목은 단기 변동성과 유동성 리스크가 높으므로 투자자는 각종 공시·뉴스와 호가·체결 패턴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장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BTC)은 163,710,000원으로 전일 대비 +0.04%(+71,000원)의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시장 중심 기능을 유지했다.
이더리움(ETH)은 5,933,000원으로 +0.75%(+44,000원)의 상승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은 각각 158,467백만(비트코인), 126,733백만(이더리움)으로 전체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가운데 솔라나(SOL)는 286,100원(+2.14%)으로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도지코인(DOGE)은 289원(+1.40%), 플라즈마(XPL)은 632원(+1.28%) 등 일부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라그랑주(LA)는 594원(-1.82%)으로 소폭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1,526원으로 -0.72%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원·달러 환율·거래소 내 수급 등에 따른 일시적 변동일 가능성이 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들을 보면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여전히 거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일부 알트코인은 대형 거래대금을 동반해 단기 급등락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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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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