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방화복 입어보기 체험중인 아이들의 모습=화성소방서 제공
                            실제 방화복 입어보기 체험중인 아이들의 모습=화성소방서 제공

(화성=국제뉴스) 최원만 기자 = 경기도 화성소방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화성특례시 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소방관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소방관의 실제 업무와 체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많은 학생들이 소방관 부스에 몰렸다.

화성소방서는 행사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실기시험 항목인 ‘악력 측정 체험’과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실제 방화복 입어보기 체험을 운영했다.

                   화성특례시 청소년진로박람회에서 CPR과 악력 측정 체험 진행하는 모습 
                   화성특례시 청소년진로박람회에서 CPR과 악력 측정 체험 진행하는 모습 

참가 학생들은 방화복과 장비를 직접 착용해보며,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무게감과 헌신을 온몸으로 느꼈다.

한 학생은 “짧은 시간 입었을 뿐인데 무게 때문에 움직이기조차 힘들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얼마나 고생할지 상상도 안 된다”며 감탄을 전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체험을 통해 소방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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