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의 정치를 실천한 진정한 리더… 대전의 큰 별이 졌다”
“한국의 루즈벨트로 불린 개혁·포용의 정치인… 뜻 이어가겠다”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이 15일 별세한 고(故)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의 작고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당은 이날 발표한 공식 논평에서 “고인은 오랜 세월 대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정치인이었다”며 “그의 철학과 실천은 대전과 한국 정치의 소중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상민 위원장은 누구보다 뜨거운 책임감과 열정을 지닌 분이었다”며 “언제나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며 이를 몸소 실천한 정치인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과학기술, 방송통신, 법제 등 국가 핵심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했고,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온 힘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논평은 이 위원장이 시당위원장으로서 보여준 리더십도 높이 평가했다. 시당은 “그는 조직을 정비하고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며 원칙과 책임의 정치를 실천했다”며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고, 산업 기반 확충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올곧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장애를 딛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은 진정한 정치인의 표상”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며 ‘한국의 루즈벨트’로 불릴 만큼 개혁과 포용의 정치를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시당은 또 “이상민 위원장은 시대를 앞서 고민하고 실천했던 지도자였다”며 “그의 철학과 실천은 앞으로도 대전과 대한민국 정치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대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정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한 시대를 대표한 정치인을 떠나보내며 그의 뜻과 발자취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시 당무를 중단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의 예우로 모시겠다”고 전했다.

시당은 끝으로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원과 당직자 일동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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