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군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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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14일 사이언스 콘서트 ‘진포대첩-역사를 움직인 과학의 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 강화사업(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이언스 콘서트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임준 군산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를 더했다.

진포대첩의 주역인 최무선, 이성계, 동백(가상인물)이 등장해 누가 진포대첩의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웠는지를 겨루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황금박대’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을 정하는 이야기가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화약과 총포 기술을 개발한 최무선의 업적을 과학적 원리로 풀어내며, 화려한 폭죽 연출과 함께 역사 속 과학의 힘을 생생히 전달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큰 폭죽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있었고 과학의 원리도 알게 되어 유익한 공연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군산대 유수창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이번 사이언스 콘서트는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과학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과학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전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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