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란 세력의 폭정과 실정 심판" vs 野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인 무능과 실정 파헤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13일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 돌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청산과 개혁 드라이브를, 국민의힘은 민생을 앞세워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인 무능과 실정을 밝혀내겠다며 여야가 격돌을 예고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성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정감사에 대비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는 윤석열 내란 세력의 폭정과 실정을 심판하는 국정감사여야 한다"며 "내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개혁의 고속도로를 놓고 개혁의 고속도로를 타고 민생경제가 쌩쌩 달릴 수 있는 국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윤어게인'을 외치면서 내란의 끝을 부여잡고 끊임없이 반역사적 준동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심판을 받는 그런 것을 들춰내고 다시금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국정감사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은 내란잔재 청산, 개혁 그리고 민생경제 기조안에 우리 국회의원들께서 그동안 준비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출발점이 되는 국정감사가 되기를 기원하고 성과를 내는 국정감사, 정부 여당으로서 책임지는 국정감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107명 전원이 모든 상임위가 민생 싸움터라는 각오로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4개월 동안 이재명 정권의 무능을 맛보기만 했는데도 국민의힘이 불안과 걱정 속에 살고 있고 급기야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내쫓으려고 국감 증인으로 세우고 출석하지 않으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고소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생은 뒷전 광내기만 진심인 정권을 국민이 직접 심판하실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력의 폭주, 행정권력의 은폐, 사법권력의 남용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정치권력의 폭주를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서 민중기 특별검사를 행정권력의 은폐를 밝히기 위해서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사법권력의 남용을 밝히기 위해 봉욱 민정수석도 반드시 국정감사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모든 부처에 국정감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며 "대통령이 이미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면 민중기 특별검사, 김현지 제1부속실장, 봉욱 민정수석은 국정감사장에 출석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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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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