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최근 10년간 군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70%가 자살로 인한 것이라는 충격적인 통계가 밝혀졌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군 사망 사고는 총 7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살 사고는 501건으로 전체의 69.4%를 차지해 단일 사망 원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황희 의원은 부대 내 가혹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위기 장병의 조기 발굴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