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의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가공무원 사망에 따라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송사에 편성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촬영 시점 논란과 관련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참모진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같은 날 오후 해당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한 뒤 오후 5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방미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과 정부 대응을 수시로 보고받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