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정용대 제61대 대전지방국세청장이 2일 취임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은 이날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관내 17개 세무서장과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성실 신고를 적극 지원해 납세자의 세무 부담을 완화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보물로 삼아 국세행정의 해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형식을 타파하고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1968년 전남 화순 출생인 정 청장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에 합격했다.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강남세무서장,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지냈다.

정 청장은 취임 직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납세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과세, 그리고 신뢰받는 세정이 대전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조직 내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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