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자료사진). 사진제공/AFP통신
선박(자료사진). 사진제공/AFP통신

(예멘=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예멘의 후티 반군은 1일(현지시간) 이번 주 아덴만의 해상 교통로에서 네덜란드 선적 화물선을 공격한 것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예멘 수도 사나를 포함한 광범위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중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화물선 MV 미네르바그라흐트호가 지난달 29일 미확인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하고 2명이 다쳤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사바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항구 입국 금지 결정을 소유 회사가 위반했기 때문에 이 선박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자주 가했고, 이스라엘은 예멘에 보복 공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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