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혐오와 불안을 조장은 지역의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며 단호한 대응을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불안을 선동하고 있는데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 심사는 전혀 별개이고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 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고 일갈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금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관광산업의 회복을 강조했다.

또" 위기를 넘어 민생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며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하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