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제도 35종 47만건 정보 제공
인지건강 검사 1,709명 추진

지난 9월 30일, 시와 동 행정복지센터, 민간 컨소시엄 등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온마음 AI복지콜’ 사업의 중간평가회 모습. 사진=부천시
지난 9월 30일, 시와 동 행정복지센터, 민간 컨소시엄 등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온마음 AI복지콜’ 사업의 중간평가회 모습. 사진=부천시

(부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월 30일, 시와 동 행정복지센터, 민간 컨소시엄 등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마음 AI복지콜’ 사업의 중간평가회를 열고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적기에 서비스를 연계하는 ‘온마음 AI복지콜’은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보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사업이다.

지난 3개월간 민생회복 소비쿠폰, 풍수해보험, 이동통신요금 감면 등 35종의 복지제도를 안내하며, 총 85만 건을 발신해 47만 건의 정보 제공과 서비스 연계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폭염 대비 냉방기기 보유 실태조사를 통해 4시간 만에 2만 6,000명을 조사하고, 선풍기 미보유 120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에 더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서비스는 ‘AI복지콜’안내 후 올해 월평균 27건에 불과하던 신청건 수가 9월 한달동안 665건으로 증가해 정보 소외로 인한 복지 신청 누락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AI복지콜’과 연계한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실시해 1,709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인지건강 위험군 964명을 선별했다. 위험군에 대해서는 2단계 표준검사와 치매안심센터의 전문검사로 연계해 조기 발견과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온마음 AI복지콜은 복지 사각지대를 적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을 고도화해 생활에 꼭 필요한 복지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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