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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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5 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발표회’에 참여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충북대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팀의 조우형 팀장이 지역 환경 현안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구발표회는 ‘기후위기 시대, 지역에서 시작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열렸으며 환경부와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는 이재영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장이, 축사는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이 맡아 지역 주도의 기후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 강연에서 김종률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역 거점의 역할을 짚었다. 이어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과학관 내 저탄소 전시 및 자원순환 사례를, 인하대 김동훈 교수가 하수처리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소개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각 지역 센터의 연구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발표회에서 총 두가지 연구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는 단양군과 함께 추진한 ‘단양군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으로 단양군의 기후위기 SWOT분석과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결과를 표준화해 분석했으며 네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시멘트생산협의회와 추진한 ‘시멘트산업 폐기물 재활용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연구’로 시멘트 산업 폐기물에 대한 기초조사 지역사회 상생 방안 연구 총 네 가지 제언을 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각 지역 센터의 현장형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이재영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발표회는 지역에서 출발한 연구성과가 정책과 산업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센터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순환경제·RE100 등 정부의 기후·에너지·환경 관련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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