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은교육지원청)
(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9월 30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음원 녹음을 진행했다.

학교 특색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창작 뮤지컬 '책 속으로-세 번의 기회' 속 노래들을 실제 음원으로 제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전문 녹음 장비 앞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음악의 힘과 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학생 창작곡 어른이 되면을 녹음하면서 학교만의 노래를 갖게 됐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조이솔(2학년) 학생은 “처음엔 떨렸지만 내 목소리가 노래로 남는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은경 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주고 싶었다”며, “이번 녹음은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0월 3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8회 속리예술꿈 책바람 학생 창작 뮤지컬 발표회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속리예술꿈 책바람 발표회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속리초 학생들은 창작 뮤지컬 '책 속으로-세 번의 기회'를 무대에 올려 그동안 갈고닦은 열정과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문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