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마약 등 민생범죄 근절 의지 표명

최주원 제22대 대전경찰청장이 29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대전경찰청 제공
최주원 제22대 대전경찰청장이 29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최주원 치안감이 제22대 대전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대전경찰청은 29일 오전 청사 김용원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최 청장의 공식 부임을 알렸다.

최 청장은 취임사에서 “22번째 대전경찰청장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치안, 함께 지키는 안전한 대전을 구현하겠다”며 “시민에게 성심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보이스피싱, 각종 사기, 마약 범죄를 언급하며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예방부터 수사까지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치안을 구현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토킹,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경찰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동료 직원”이라며 “현장을 존중하고 구성원의 고민을 경청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경찰대 6기 출신으로 1990년 경위로 임용됐다.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등을 거쳤으며, 2020년 경무관 승진 이후 인천경찰청 수사부장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을 역임했다.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북경찰청장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을 지냈다. 이번 정부 인사 발령으로 대전경찰청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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