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학생 안전 관리와 차량안전 점검까지 확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본격적인 2학기 현장체험학습 시기를 맞아, 출발 당일 현장에서 학생 안전 관리 상황뿐만 아니라, 이동 차량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안전업무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량 점검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차량 점검 모습/제공=부산교육청

점검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차량정비 관련 학과 교수 및 교사, 차량정비소 소장 등으로 구성된 차량안전점검 전문인 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타이어 마모상태, 비상시 안전장치 등에 대해 출발 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대규모(학생 수 150명 이상)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출발 당일 교육청 담당 부서와 함께 차량안전점검 전문인 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 안전 관리에 대한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며, 2학기는 총 35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출발일 안전 및 차량 점검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시 학생안전업무에 대한 인솔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 이동 차량에 대한 버스 업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교육 경험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출발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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