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정자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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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국민 서비스 일부가 차질을 빚은 가운데, 언제 정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화재로 큰 피해가 난 5층 7-1 전산실 내 96개 시스템에 대해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내부 일각에서는 전소된 시스템이 대구센터에서 재가동되는데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소된 96개 시스템에는 국민신문고와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의 행정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핵심 정보시스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홈페이지 관리 시스템 대부분도 전소된 7-1 전산실 시스템에서 있었던 터라 정상화까지 상당 기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28일 밤 10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647개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신분증, 우체국 인터넷 예금 등 30개 서비스가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국민안전, 국민 재산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하고, 시스템 중요도 등 등급제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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