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는 정권의 치적 쌓기나 선전 이벤트가 아닌 국가 생존 걸린 전쟁터"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은 단 한번도 민주주의가 아닌 적이 없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한국의 복귀'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외교 무대를 국내 정치 선전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부끄럽고 민망한 선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미관세협상은 이재명 대통령이 밝혔듯 교착상태이며 '3500억 달러 투자가 포함된 합의문에 서명하며 탄핵을 당할 것'이라는 고백은 협상이 실패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외교는 국가 생존을 건 치열한 전쟁터"라며 "정권의 치적쌓기나 선전용 이벤트가 아니다. 대통령의 출국은 곧 출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상의 실패를 덮으려는 꼼수에 매달리지 말고 오직 국익을 지키는 작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국민을 속이고 국익을 저버리는 정권은 반드시 무너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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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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