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환경공학과 전윤주 씨(박사 1년, 지도교수 윤여명)가 최근 1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4편과 공동저자 논문 2편을 게재하며 자원화 공정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전윤주 씨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환경문제인 악취 저감과 동시에 메탄 및 수소 등 재생에너지 자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축산 분뇨에서 암모니아를 유발하는 요소 분해 과정을 제어함으로써 악취를 줄이고 혐기성 소화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Journal of Environmental Chemical Engineering’에 게재된 'Fundamental Study on the Dose-Effect Relationship of Urease Inhibitors for Ammonia Reduction and Methane Recovery in Simulated Swine Urine'에서는 요소분해효소 억제제의 농도 변화가 암모니아 저감과 메탄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억제제 투입의 최적 조건을 규명했다.
‘Bioresource Technology’에 발표한 'Performance and stability of urease inhibitors: Complementary effects of phenyl phosphorodiamidate and N-(n-butyl) thiophosphoric triamide under pH and temperature variations' 연구에서는 다양한 온도 및 pH 조건에서 두 억제제의 상호보완적 성능을 비교 분석하고 실제 축산 분뇨 저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복합 저해제 전략을 제시했다.
‘Fermentation’ 학술지에 실린 'Interactive effects of sulfide addition and heat pretreatment on hydrogen production via dark fermentation'에서는 황화물 주입과 열전처리의 복합 적용을 통해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 설계 방안을 도출했으며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에 게재된 'Harnessing Biodegradation Inhibitors for Cleaner Energy: Exploring Thymol and Sodium Fluoride in Sustainable Swine Manure Management'에서는 생분해 억제제를 활용한 암모니아 제어 및 에너지 회수 메커니즘을 미생물 관점에서 정교하게 분석했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조건과 처리기술을 고려한 전윤주 씨의 연구는 축산 분뇨의 악취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바이오가스 및 수소 생산과 같은 자원화 공정을 실용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연구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폐자원에너지·재활용 전문인력양성사업(과제번호 YL-WE-23-00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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