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발주 공사 대상 9월 22~30일 집중 점검
대금 조기 지급 독려… 불공정 하도급 관행 차단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공공 발주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특별 점검’을 추진, 근로자 노임과 하도급·자재·장비 대금 등이 명절 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영세업체와 일용직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발주 부서와 회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 중인 시설공사와 유지보수 용역사업의 기성금·준공금이 연휴 전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하도급 대금이 원활히 지급되고 불공정 하도급 관행이나 임금 체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황 점검과 사전 지도를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시정 조치를 내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근로자와 중소 하도급업체가 임금 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금 조기 지급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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