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대응하는 '생활 속 안전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구청과 생활폐기물 대행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새벽·야간 시간대 쓰레기 수거와 가로 청소 과정에서 범죄 징후, 화재, 응급환자 등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119에 신고해 경찰·소방과 연계한 긴급 대응을 지원한다. 또 사건 목격자로서의 신속한 진술 제공과 초기 조치에도 협력한다.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는 실시간 출동 체계를 강화하고, 환경미화원에게 심폐소생술과 화재 초기 진압 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신고 공로자에 대한 감사장·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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