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20대 남성이 연인을 살해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과 6년간 교제한 연인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B 씨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던 중 격분해 주거지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
범행직후 A 씨는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A 씨와 B 씨는 6년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으며 B 씨는 A 씨에게 교제폭력 피해를 당해 경찰에 신고한 횟수만 5건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두른 건 기억이 나지만 자세한 건 기억이 나지 않은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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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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