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추석 예매 ‘먹통’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추석 연휴 일반 예매가 시작됐지만, 명절예매 누리집과 앱 접속 장애로 이용자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예매가 예정돼 있었으나 접속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전 8시 기준 대기번호가 100만 번을 넘기며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집에는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 안내만 표시된 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이 보고됐다.

코레일은 15~16일 교통약자 대상 사전 예매를 마치고 17~18일 이틀간 전 국민 대상 예매를 진행 중이다. 예매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현재 온라인 접속 불안정은 일부 해소됐으나 대기 인원 급증으로 지연이 지속되고 있다.
코레일톡 앱에서도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 메시지가 노출되고 있다 .
이용자들은 “새벽부터 대기했는데 접속이 안 된다”, “간신히 들어가도 대기번호가 수십만~백만 단위”라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코레일은 원인 조사와 긴급 조치를 병행 중이며,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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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hanga2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