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에 대비해, 9월 22일(월)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어린이 2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로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평균 6개월을 고려하여 10월~11월 이내 접종을 권장한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9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9세 미만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생애 처음인 어린이로,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하게 된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미취학아동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만 접종이 가능하다.

미성년자 접종은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나, 불가피하게 혼자 방문할 경우 보호자가 사전에 작성한 시행 동의서 및 예진표를 지참해야 한다. 관련서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인플루엔자 백신이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3가 백신은 최근 수년간 검출되지 않은 B형 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기존 4가 백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접종 일정은 어린이(1회 접종 대상) 및 임신부는 9월 29일(월)부터, 어르신(1960년 이전 출생) 및 코로나19 접종은 10월 15일(수)부터 시작하며 어르신의 경우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사진=남원시 보건소
사진=남원시 보건소

최경식 남원시장은 “소아의 경우 집단생활로 인해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가급적 이른시기에 접종을 완료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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