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1,610m 경주서 막판 추입으로 역전 드라마
박성광 기수와 호흡 맞춰 직선주로서 극적인 역전승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14세 제주마 ‘원당봉’이 막판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렛츠런 파크 제주]](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9/3376376_3503310_362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14세 제주마 ‘원당봉’이 막판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1,610m, 총 상금 1억 원)에서 박성광 기수가 기승한 ‘원당봉(거, 14세)’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제주마로 열린 최초의 1,610m 대상경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당봉’은 4코너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거침없는 추입으로 단숨에 4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사진=렛츠런파크제주]](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9/3376376_3503312_3646.jpg)
경기 초반 ‘미래제왕’과 ‘새벽바람’이 선두를 지켰고, 가장 늦게 출발한 ‘수사대’가 추격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원당봉’은 4코너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거침없는 추입으로 단숨에 4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성광 기수(최근 1년 승률 19.7%, 복승률 40.6%)는 “마필 관리가 잘돼 장거리 경주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경마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