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1,610m 경주서 막판 추입으로 역전 드라마
박성광 기수와 호흡 맞춰 직선주로서 극적인 역전승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14세 제주마 ‘원당봉’이 막판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렛츠런 파크 제주]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14세 제주마 ‘원당봉’이 막판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사진=렛츠런 파크 제주]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14세 제주마 ‘원당봉’이 막판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1,610m, 총 상금 1억 원)에서 박성광 기수가 기승한 ‘원당봉(거, 14세)’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제주마로 열린 최초의 1,610m 대상경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당봉’은 4코너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거침없는 추입으로 단숨에 4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사진=렛츠런파크제주]
‘원당봉’은 4코너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거침없는 추입으로 단숨에 4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사진=렛츠런파크제주]

경기 초반 ‘미래제왕’과 ‘새벽바람’이 선두를 지켰고, 가장 늦게 출발한 ‘수사대’가 추격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원당봉’은 4코너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거침없는 추입으로 단숨에 4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성광 기수(최근 1년 승률 19.7%, 복승률 40.6%)는 “마필 관리가 잘돼 장거리 경주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경마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