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지원사업 ‘상생페이백’의 신청·지급·사용 계획이 14일 공개됐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 각 월 소비가 늘면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원(3개월 최대 3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2024년 국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내·외국인.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점검 시간(매일 23:30~00:30)은 불가하다.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15일 5·0, 16일 6·1, 17일 7·2, 18일 8·3, 19일 9·4)를 적용하고, 9월 20일부터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디지털 온누리앱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온라인이 어려운 경우 9월 15~11월 28일 평일에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경남중기청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장 방문은 지원만 가능하며, 실제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 실적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올해 9~11월 실적은 9월 17일부터 순차 반영된다. 환급 산정에는 국내 사용 카드액이 포함되며, 중소·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사용처를 설정했다. 백화점·아울렛,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 전자제품 직영매장,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달리 연매출 30억 원 초과 중형 슈퍼·제과점 등 일부 중형 매장도 인정된다.
지급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수령일로부터 5년간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드 매입 지연으로 누락된 환급액은 다음 달 추가 지급되며, 결제 취소가 발생하면 초과분은 환수된다.
관련기사
한경상 기자
hanga2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