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여당의 사법개혁안과 내란재판부 추진에 대한 전국 법원장들의 우려에 대해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시동걸고 자초한거 아닙니까?"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발언을 겨냥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독립을 보장해야 하고 내란재판부 위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발언을 공유하며, "대선 때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을 지목하며 "다 자업자득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법원이 지난 21대 대선을 앞둔 5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던 일을 겨냥한 것이다.
정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사법부 말살 시도'라고 비판하자, 정 대표는 다시 글을 올려 "사법부 말살은 윤석열이 하는 짓 아닌가"라며 "내란 수괴 피고인 윤석열이나 재판 똑바로 받으라고 전하라"고 반박했다.
그는 "내란 세력들은 반성과 사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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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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