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가 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ʻ2025-2026 중국 전담여행사 우수여행상품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2025년도 중국전담여행사 우수여행상품 공모전'에서는 23개 상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오는 9월 29일부터 시행되는 ʻ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ʼ 조치에 발맞춰 다양한 연령층과 방한 목적을 가진 중국 관광객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 전담여행사의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정된 23개 상품은 지방특화상품 부문 7개, K-컬쳐 부문 4개, K-뷰티·웰니스 부문 2개, 레저·스포츠 부문 3개, 교류단체 부문 5개, 가족여행상품 부문 2개다. 경주의 한옥 카페 체험, 하동의 차박물관에서 티 소믈리에 체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촬영지 남산 서울타워에서 야경 감상, 라면박물관에서 K-라면 체험,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 카약과 카트 체험, 청소년 대상 농구훈련·친선경기와 한국 명문대 탐방, 글램핑장에서 캠핑과 BBQ 체험 등 다채로운 지역의 테마관광 콘텐츠를 담은 우수여행상품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는 홍보/판촉(영상·팜플렛·광고 제작, 팸투어 운영, 거래처 초청 등) 지원금과 모객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ʻ우수여행상품 선정 인증서ʼ 수여,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한 현지 여행업계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10월 중국 하이난 싼야에서 개최하는 중국여행사협회 주최 ʻ2025 제1회 국제여행서비스대회 및 교역전ʼ에 참가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9월 29일부터 시행되는 ʻ중국 단체관광객 한시적 무비자 입국ʼ 조치 이후 개최되는 박람회로, 중국 시장에 지금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우수한 단체관광상품을 홍보하여 방한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TA 이진석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 시행에 맞춰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며, 선정된 상품들이 중국 단체관광객의 방한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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