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서현초등학교(교장 이수호) 4학년 학생들이 유네스코충북협회 제1회 직지동시대회에 참여해 대상 등 5명이 수상했다.
2024~2025 창의융합교육 연구학교인 서현초는 학년별 노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직지동시대회 참여는 4학년 학생들이 창의 노벨 융합 동아리 내가 국가유산 지킴이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창의융합교육 방법으로 학년별 노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노벨 엔지니어링이란 책(Novel)을 읽고 문제점을 발견해 이를 공학적(Engineering)으로 해결해 보는 수업 모형이다.
4학년에서는 지난 1학기에 사회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체 동아리활동으로 내가 국가유산 지킴이 홍보대사라는 노벨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내 이름은 직지(이규희 저, 밝은미래), 직지원정대(오미경 저, 휴먼어린이)라는 책을 읽고 청주의 소중한 국가유산인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4학년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지식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제1회 직지동시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직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국가유산에 대한 존중,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창의적인 동시를 선보였으며 그 결과 총 12명의 수상자 가운데 대상을 포함한 5명의 수상자가 서현초에서 배출됐다. 또한 지도 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이 수여되어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대상을 수상한 이유정 학생은 “직지에 대해서도 잘 배우고 상까지 받게 되어서 최근에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쁘고 뿌듯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 융합 노벨 동아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한 표가영 교사는 “동아리활동을 준비·계획·운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아이들이 국가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호 교장은 “4학년 아이들이 직지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며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이를 시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창의융합교육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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