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사이버 갈취·데이터 손실 등 포괄 보장
AI 확산 따른 보안 위협 고도화에 선제적 대응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함께 늘어나는 개인정보 유출 및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경주시청 전경

이번 보험은 경주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 근로자까지 모두 포함된다. 보장 범위는 전 세계이며, 2025년 8월 28일부터 1년 단위로 갱신된다.

보험은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사고에 대해 폭넓게 보장하며, 1사고당 최대 20억 원 한도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주요 보장 항목은 ▶개인정보·정보통신보안·미디어 배상책임 ▶사이버 갈취 ▶데이터 자산 손실 ▶사고 대응 비용 ▶방어 비용 지급 ▶문서 분실 사고(지자체 특약) 등이다.

김종대 경주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행정안전국장)는 “디지털 환경 변화로 사이버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보험 가입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법률·재정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개인정보 보호와 공공서비스 신뢰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