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발명특허교육 융합·디지털 수업혁신 성과 인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부산대광고등학교는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24 찾아가는 학교컨설팅' 사업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국 3000여 개 학교에서 디지털 교육혁신을 확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왔으며, 부산대광고는 2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진행된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발명특허특성화고로 지정된 부산 대광고는 18년간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와 발명교육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전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심화 운영했다. 특히 AI 기반 특허명세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해, 기존 특허명세서 교육에 생성형 AI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접목한 혁신적 교육모델을 개발했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전교 단위 AI 디지털 교육 △AI 기반 카드뉴스·릴스·숏츠 제작 △이미지 생성 AI(Adobe Firefly) 체험 △AI 특허명세서 작성 프롬프트 특강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한층 강화했다.
교사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AI 기반 특허명세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구글 제미나이·NotebookLM 활용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캔바·파이어플라이) △노션을 활용한 교육혁신 △ChatGPT·뤼튼·클로드 기반 행정 지원(사업계획서·생활기록부 작성) △영어·수학·정보 교과의 AIDT(Adaptive Intelligent Digital Teaching) 적용 연수 등을 실시했다.
배동윤 대광고등학교교장은 "18년간 이어온 발명특허교육과 AI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며 "특히 AI 기반 특허명세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우리 학교만의 독창적 교육모델로, 전국 발명특허특성화고에 확산 가능한 혁신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