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실천 메시지 전달

 김찬진 동구청장이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김찬진 동구청장이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8월부터 청렴시책의 하나로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운영을 시작했다.

간부공무원과 함께하는 청렴방송은 8~10월 매주 수요일 아침, 조직문화 개선 등 반부패·청렴실천 메시지가 담긴 청내방송으로 전 직원의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해서다.

김찬진 동구청장과 부구청장을 포함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교대로 일일 진행자로 나서 청렴 인터뷰, 청렴 사례담, 고전 속 청렴 일화 소개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찬진 청장은 지난달 29일 청렴방송을 통해 “청렴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떳떳해지기 위한 약속”이라며, “상호존중을 통한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직원은“고위공직자 분들이 청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존중의 언어 사용 등 일상 속 작은 청렴부터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청렴 청내방송’ 외에도 올해 하반기엔 ‘내부강사를 통한 자체 청렴교육’,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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