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선물 가격이 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31.1g)당 3592.2달러(약 501만원)로 전장 대비 2.2% 올랐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현물 가격은 2일 전장 대비 1.74% 오른 353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의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판결에서 7대 4의 의견으로 트럼프 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를 근거로 도입한 관세 조치가 위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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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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