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내 Top Pick 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8천원 제시
![롯데관광개발이 올 8월 카지노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2만8천 원을 제시했다.[사진=롯데관광개발]](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9/3365025_3490400_5534.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올 8월 카지노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2만8천 원을 제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까지 실적이 매우 견조했고, 9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다소 조정이 예상되지만 10월에는 다시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8월 실적, 모든 지표에서 ‘역대 최대’…카지노 드롭액은 2,515억원
롯데관광개발의 8월 카지노 드롭액은 2,51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방문객 수는 5만7,042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멤버십 회원 수도 월간 4천 명대를 유지하며 총 10만4,232명을 돌파했다. 이는 처음으로 회원 수 10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홀드율은 15.3%로 다소 낮았지만, 회사 측은 “성장 초기 업장 특성상 중요한 지표는 아니며, 드롭액과 방문객 수가 핵심 판단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9월 실적은 계절적 영향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월에는 국경절 연휴 특수를 앞두고 대폭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은 테이블당 최대 배팅 금액을 기존보다 높여 1억 원으로 상향했고, 미니멈 베팅 금액은 10만 원과 20만 원을 혼합해 드롭액 확대를 유도한다. 또한 테이블 수도 기존 159개에서 166개로 늘리며, 바카라 12개와 포커 1개 테이블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10월 실적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은 제주 카지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VIP 고객 대부분은 이미 한국 비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한중 관계 개선을 통한 제주-중국 본토 항공 노선 확대가 VIP 방문객 증가와 드롭액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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